9월 8일 #지역사회돌아보기 #사례기능지원팀 #가정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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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조회 시간에 다같이 책 <독특해도 괜찮아>를 읽었습니다.
자폐증이 있는 사람에게 요구할 때는 동기 부여를 하기 힘들며 자신만의 세계관과 부합하지 않으면 혼란스러워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항상 조회의 마지막은 체조인데 체조를 하고 나면 온 몸의 피로가 풀립니다.
제가 평소에 운동을, 단순한 체조도 정말 안했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전지에 복지관을 중심으로 지도를 그려 봤습니다.
평소 그림을 잘 못 그리는데... 결과물은 허접하지만 나름 열심히 그렸습니다.
제가 힘들어하자 지도자 선생님께서 미술 중인지 물으시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그림 실력이 중요한 건 아니죠.
다 그리고 나니 우리 지역에 어떤 시설들이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에 올려져 있는 지도를 눈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만들어보는 게 더 머릿속에 각인될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이렇게 우리 지역 사회를 파악하고 나면 복지관이 우리 지역에 어떤 자원을 제공할지, 어떤 기관과 연계할 수 있을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심리활동실은 아기자기한 디자인에 재밌는 기구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정말 뛰어 들어가서 신나게 놀고 싶었습니다.
저도 이렇게 느끼는데 아이들은 들어오는 입구부터 얼마나 설렐까요!
이런 심리활동실이라면 매일 오고 싶을 것 같습니다.
물리재활체력단련실은 헬스장에서 볼 수 있는 헬스 기구와 물리 치료 기구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한가한 편이었는데 평소에는 정말 바쁘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가하다가도 갑자기 바빠질 때도 있고, 언제 일이 많아질지 예측할 수 없다고 합니다.
재가복지 선생님과 세 가정에 가정 방문을 했습니다.
가정 방문은 공무원들만 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남구청과 연계해서 복지관에서도 할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의 집에 들어간다는 것이 어색했지만 재가복지 선생님은 이용인과 편하게 대화를 나누셔서 사회복지사는 역시 살가운 성격이 필요하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내일은 실습 중 첫 주말을 맞게 됩니다.
금요일은 항상 즐겁지만 오늘은 더 즐겁네요.
다음 주 실습은 본격적인 실습을 한다고 합니다.
주말 동안 재충전하며 각오를 다져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