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일주일차 #홍보맵 그리기 #인터뷰 #인식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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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일주일이 지나 실습 2주차가 되었어요~
오늘은 아침조회 때 생일파티를 했어요. 가족 같은 분위기가 너무 인상 깊었고,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오전에는 복지 자원 홍보 맵 그리기 활동을 했어요. 기관 인근에 있는 병원, 약국, 학교, 음식점, 센터, 교회 등 복지관 자원이 될 수 있는 곳을 지도로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지도를 그리기 위해서 남구 월산동, 양림동, 백운동에 대해 검색을 많이 해보았는데요! 실습생 모두 근방에 거주하고 있지 않아서 지리적인 정보조차 몰랐는데, **평생교육관이나 경로당 등 주민들이 이용 가능한 시설이 많았으며 이번 활동을 통해 편의시설을 잘 알게 되었어요. 하지만 정작 여기 거주하시는 분들은 ‘과연 우리 남구장애인복지관의 위치를 알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오후에는 지역사회 홍보활동에 참여하였는데요!
인근 주민들을 만나보았습니다. 먼저 찾아간 곳은 도00 어린이집 이였는데 남구장애인 종합복지관에 대해 몇 가지 물어보았습니다.
실습생 : “안녕하세요. 저희는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 실습에 참여 하고 있는 학생들입니다. 저희가 복지관 홍보차원에서 인사도 드릴 겸 왔어요~”
지역주민 : “저희는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실습생 : “어떤 부분에서 도움을 받고 계신가요?”
지역주민 : “장난감 도서관뿐만 아니라 카페도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또 심리치료 의뢰도 해놓은 상태예요~”
실습생 :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민들도 복지관 서비스를 받고 계시는 모습에 장애인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함께 사용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장애인에게만 도움이 되는 복지관이 아닌 지역주민들도 이용하여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가 된 것 같아 뿌듯함을 느꼈어요.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으로 한 발짝 다가가 지역주민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하지만 모두 좋은 시선만은 아니였어요.
실습생 : “장애에 대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지역주민 : “네. 인구에 대비하면 잘 되어있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실습생 : “그렇다면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잘 갖춰지지 않은 곳도 있을 텐데 그런 부분의 해결방안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지역주민 : “해결하는 것 보단 장애인들이 적응해야지. 우리가 맞춰줄 필요와 장애인 편의시설 의무화할 필요성이 없다고 봅니다.”
위와 같은 말들은 저희에게 충격을 주었어요. 아직까지도 장애에 대한 선입견과 인식의 변화가 필요한 많은 지역주민들이 있었어요. 그런 분들의 변화를 위해서 복지관의 홍보 활동의 필요성을 많이 느꼈어요.
보다 장애인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노력하는 활동을 많이 해야겠어요. 오늘 하루도 더 나은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배웠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