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정보화교육간담회 #장애인생활시설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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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는 이용인들과 건강 체조가 있었습니다.
한 이용인이 하나, 둘, 셋 하며 큰 소리를 외치며 체조해서 깜짝 놀랬습니다.
그 분은 평소 목소리가 작으신 분인데...
정말 체조를 좋아하십니다.
정보화 교육 시간에 지적 장애가 있으신 노인 분을 도와주고 있었는데
그 분이 화장실에 갔다 오겠다 하셨습니다.
근데 제가 잘 이해하지 못해서 계속 컴퓨터 이론을 주절대다가 나중에 알아서 얼른 다녀오시라 했습니다.
저는 그 분이 잘 이해 못하겠다고 계속 말씀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그 분이 배를 잡으며 배 아프다는 시늉까지 보이셨는데...
좀 더 이용인을 배려하는 자세를 갖겠습니다.
오늘 복지관에서는 정보화 교육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저도 들어가 그곳에서 이용인들의 의견을 받아 적었습니다.
정보화 선생님이 앞에서 정보화 교육 현황에 대해 발표하셨습니다.
정보화 선생님이 말을 정말 잘하셔서 부러웠습니다. 사회복지사가 되면 말도 잘해야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이용인들은 장애인 주차 문제와 진도 문제 등의 의견을 내놓으셨습니다.
예산이 많아져서 이용인들이 좀 더 편하게 이용하게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도자 선생님과 장애인 거주 시설에 견학을 갔습니다.
가는 길 차 안에서 지도자 선생님과 그동안의 실습 소감이나 궁금한 것 등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지도자 선생님이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
장애인 거주 시설에 도착하자 직원 분들이 반겨주셨습니다.
그곳 장애인 분들은 뇌병변과 지적 장애가 있으셨습니다.
라운딩을 가진 후 생활인들과 컵 쌓기 놀이를 했습니다.
참여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집중을 안 하시는 분도 있으셔서 놀이를 다 같이 할 수 없었습니다.
놀이의 목적이 있긴 하지만 무엇보다 생활인들의 즐거움이 더 중요하므로
생활인들이 즐거워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