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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 9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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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iwon12 작성일 21-07-1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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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실습 9일차입니다. 아침부터 버스가 많이 막히는 바람에 길에서 만난 실습 선생님과 부랴부랴 걸어간 기억이 납니다. 오늘의 월평빌라는 영화관이나 미용실, 목욕탕, 쇼핑 등을 장애인 당사자 분께서 원하시면 스스로 나가서 일을 보고 오시는 내용의 이야기 였습니다. 이 복지관에서 예비 사회복지사로 살아가면서 참 많은 것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장애인 분들도 일반 사람들과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어려운 점이 있다면 거들고 우리가 머리를 자르고 싶으면 미용실을 선택해서 가듯이 원하시는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자르십니다. 사례 1을 보면 당사자분께서 쇼핑을 가셔서 바지를 자꾸 만지십니다. 이때 사회복지사는 불편한 곳이 있느냐 묻습니다. 나중에는 바지를 사고싶으신 마음을 읽으십니다. 이를 보고 사회복지사의 융통성, 공감능력이 왜 중요하고 감수성 교육을 왜 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의 입장에서 부터 시작하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합니다. 사람을 오래 겪어봐야 여러 면을 알듯이 당사자와도 많은 얘기를 나누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다음으로 쉬운 말, 쉬운 그림 홍보영상을 피드백 받고 재작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에 일층에 내려가서 행복아카데미 식구분들의 건강관리지원을 하였습니다. 체력단력을 위해 각자 하고싶은 운동을 골라 자유롭게 하십니다. 열심히 런닝을 걸으시다 신발 밑창이 떨어지신 분도 계셨습니다. 기구 사용법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알려드리면 곧 잘 따라하십니다. 비발디 아카데비 식구분들은 의사소통 및 감정표현을 위한 표정 그리기 활동지를 진행하였습니다. 표정을 그리시는데 재밌게 그리시는 분도 계셔서 선생님들과 웃으면서 보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활소양교육으로 평소 이름을 적으실 때 글자 획에 맞추어 적절히 적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획 순서를 익히기 위해 자음과 모음을 획 순서에 맞추어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것도 잘못 된 부분을 알려드리면 곧 잘 따라하십니다. 내일이면 마지막 날인데 모두들 보고싶을 것 같습니다. 제 이름을 물어보시는 분도 계셨는데 얼굴이라도 기억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푹푹 찌는 날씨였지만 평생 아카데미 반 덕분에 오늘도 즐겁고 힐링된 하루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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