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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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세
작성일 21-02-0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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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실습 6일차다. 날씨가 좋다.
오전에 외출에 관한 월평빌라 이야기를 읽었다. 한 이용인이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은 옷을 직접적으로 마음에 안 든다고 말하지 않고 바지가 크다는 등 돌려서 말한다. 왜 돌려서 말하는 걸까 한번 생각하고 사회복지사는 표정, 말투, 어색한 행동 등을 보고 이용인의 생각을 잘 파악해야된다는 것을 느낀다.
팀 배정에서 난 상담사례지원팀을 선택했다. 사례관리에 대해 더 알고 싶었다. 그래서 오늘 이용인분의 사례관리 기록지를 보고 학습했다. 전체적인 과정을 통해 이용인의 욕구가 성취되었는지 파악하고 새로운 욕구가 없는지, 보다 나은 서비스는 없는지 항상 생각해야겠다고 느꼈다. 또 기초면접지를 보며 수입과 같이 민감한 부분은 어떻게 돌려서 잘 말할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 연락이 안되시는 이용인분의 재가를 방문했다. 다들 집에 계시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집은 마침 그분의 생활보호사님께서 시장에 갔다고 말해주신다. 첫 번째, 두 번째 이용인은 아예 소식이 닫지 않았는 데 그 분들의 가족도 소식을 모르면 이건 어떻게 되는지_
오후에 실습담당 교수님께서 기관을 방문하셨다. 비대면 수업으로만 뵀었는데 이렇게 얼굴을 직접 보니 감회가 새롭다는 말을 체험했다. 간단하게 실습에 대한 대화를 주고받은 뒤 내게 힘을 주고 떠나셨다.
이렇게 일주일을 살아보니 내가 그동안 너무 시간을 안일하게 보냈나 싶다. 졸업하기 전에 실습은 2번해도 되겠단 생각이 아마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