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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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일차다 요즘 시간이 이렇게 빨랐나 싶다. 빠르게 가는 시간 소중히 쓰자!
오전에 월평빌라 이야기를 나눴다. 신앙생활에 대한 이야기다. 지역사회와의 관계에 있어 종교가 장애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느낀다. 목사님이 찬양을 잘 부르고 못 부르고를 떠나 마음이 중요하단 말씀을 하시며 진석 씨를 찬양대 대원으로 이끌어주시는 모습에서 존중이란 단어가 떠올랐다.
오전에 운영지원팀 업무 라운딩을 했다. 운영지원팀은 복지관의 살림을 담당하는 부서라고 하셨다. 회계관리, 인사관리, 후원자 개발 및 관리, 지웍 지지격려 및 고충처리 등 주요 업무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회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보조금, 자부담, 후원금, 수입금, 잡수입금, 인건비, 운영비, 시설비, 사업비, 등 전반적으로 복지관이 운영되는 흐름에 공부했다. 물품을 살땐 견적서 품의서, 영수증, 증빙사진을 남겨야한다는 설명을 들었다. 머리가 어지러웠다. 나중에 캠페인에 필요한 물품을 살 때 품의서를 작성해야한다. 열심히 해야겠다.
밥을 먹고 1시부터 캠페인 기획을 작성한다. 프로그램만 뚝딱하고 싶은데 서류작성이 너무나 중요하다. 목적, 추진방향, 시행일자, 예산, 준비물 등을 생각하며 기안문을 작성한다. 생각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 하지만 내가 프로그램을 직접 만든다니 떨린다. 다들 잘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 ㅎ
오후에 사회복지 윤리경영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용인, 기관에서 직원, 지원 행동, 협력기관, 이해관계에 대한 윤리경영을 학습했다. 어딜가나 그곳에 지침을 잘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겠단 생각이 들었다.
오후에 효과적인 의사소통 교육을 받았다. 국장님께서 의사소통으로 힘들었던 경험에 대해 물어보셨다. 나는 군대가 생각났다. 거기서 나의 선임과 이해관계가 맞지 않아 의사소통 뿐 아니라 관계가 힘들었던 기억이 났다. 무튼 교육을 받으면서 상대의 의견을 수용하면서 어떻게 나의 의견을 표현할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도 많은 것을 배웠다. 값진 시간이다. 행복한 하루다.
행복 -나태주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노래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