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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동계실습 1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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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화영 작성일 25-02-0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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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자아역량 척도 결과지 점수를 적었다. 그리고 2023년도 웹툰 프로그램 공문들을 인쇄하고, 엑셀 파일에 정리하는 작업을 했다. 웹툰 프로그램을 한해 동안 어떻게 운영하고, 결과까지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꿈틀꿈틀 웹툰창작소를 통해서 탄생한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다 귀엽고, 특히 꿈틀이가 제일 맘에 들었다. 지금도 굿즈 팔았으면 좋겠다.

오후에는 오전에 했던 업무 하다가 광산구장애인복지관에서 주최하는 '어깨동무'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첨단 쪽으로 갔다. 광산구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복지론을 수강했을 때, 과제로 기관 인터뷰를 진행했을 때 갔었다. 시각장애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어두운 곳에서 식사를 했는데, 방울 토마토가 있는지도 몰랐다. 만만하게 보았는데 생각보다 어렵고 불편했다. 40분 동안 어둠 속에서 식사하면서 장애인분들이 연주를 해주셨다. 시각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음악을 잘 하셔서 들으면서 감탄이 나왔다. 그 후, 후각과 촉각, 미각을 동원하여 물건을 맞추었다. 글씨도 써보았는데, 삐뚤삐뚤 난리가 났다. 그들을 대하는 환경이 장애가 되지 않도록 우리 사회가 좀 더 관심을 가지고,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함을 다시금 느꼈다. 점자로 이름도 찍어보았다. 재미있었다. 그들만 아는 언어로만 머물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여전히 존재하는 나를 돌아보게 되었고, 참여형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이 많아져서 많은 사람이 장애에 공감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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