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동계 실습 1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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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화영
작성일 25-02-0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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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가 끝나고 문화예술지원팀에서의 첫 날이다.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주라서 더 기대되었다.
오전에는 탁구 중급반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탁구대, 탁구공, 라켓, 점수판 등 세팅을 하였다. 그 후, 프로그램 보조를 맡아서 코치선생님께서 개인별 레슨을 진행하실 동안 출석부 관리, 탁구공 줍기, 상대가 되어 연습을 도와드렸고 같이 탁구도 쳤다. 연습 도와드리고 나서 한 친구가 같이 치고 싶다고 해서 같이 치게 되었다. 비슷한 실력을 가져서 더 재밌게 쳤다. 땀날 때까지 치다가 그 친구의 어머니께서 그만하라고 했는데도 체력 쌩쌩하다며 계속 치려고 하는 모습이 기억 남는다. 다른 분들도 잘 치셨고 휠체어 타신 아버지께서도 즐기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오후에는 합창단, 오케스트라 오리엔테이션 안내 전화를 돌렸다. 총 50명이 넘었는데 한 분 한 분 전화 드렸다. 전화하는 것에 두려움이 있었는데 사회복지사 선생님께서 멘트 알려주시고, 질문에 대응해주셔서 수월하게 업무를 마칠 수 있었다. 목도 아프고, 일일이 전화 드리는 것에 수고스러움이 있었지만, 일정을 까먹으시거나 잘 몰랐던 분들에게는 꽤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주어진 업무가 계속 있어서 시간이 금방 갔다. 다른 프로그램도 참관해서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더 알아보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