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컵쌓기놀이 #부품조립 #마지막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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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지관의 많은 분들이 보수 교육을 떠나셔서 취업하잡 훈련생들은 저와 보내야 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용인들과 친해져야 하는 게 과제였는데 그 과제가 다름 아닌 오늘을 위한 과제였나, 싶었습니다.
이전에 지도자 선생님의 지도로 프로그램 계획서를 만들었었습니다.
그 계획서를 바탕으로 오늘 컵 쌓기 놀이를 했습니다.
스피드스택스 컵을 이용하여 높이 쌓아보고 여러 형태로 쌓아보는 등의 놀이를 했습니다.
근데 너무 긴장해서 재밌게 놀이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한 번 프로그램을 진행해 봤으니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이 실습 마지막날이라며 정보화 선생님이 달꿈카페에서 커피를 사주셨습니다.
실습 중 계속 생각해왔지만 정말 친절하고 상냥하십니다.
제가 짧은 기간동안 실습하고 있지만, 저를 많이 생각해주셨습니다.
감동~ 감동~ 감동~ ㅠ.ㅠ
정보화 교육 시간에는 이용인이 많지 않았습니다.
많은 이용인들이 오늘 있었던 노래자랑에 참가하거나 응원하러 갔기 때문입니다.
저는 컴퓨터에 서투른 이용인들을 지도했습니다.
어제 카리타스근로시설에서 가져온 부품들을 함께 조립해 보았습니다.
이 시간에 집중하고, 실수 없이 조립할 수 있도록 지도했습니다.
실습날을 되돌아보니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며칠 더 하고 싶습니다. 거짓말 아닙니다. 그러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직원 분들과 사회복무요원 분들이 정말 좋으신 분들이라 무척 그리울 것 같습니다.
또 이용인들과 친해지며 처음에 몇몇 이용인께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서로를 알게 되며 감동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람 관계란 게 다 그렇죠. 이곳도 다를 바 없습니다.
복지 일 뿐만 아니라 대인 관계 면에서도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복지관의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