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중간평가 #말풍선채우기 #추석행사토론 > 실습생이야기

실습 마지막 주를 앞두고 있다니 믿어지지 않습니다.

오늘은 중간 평가가 있었습니다.

지도자 선생님께서 제가 계획한 프로그램을 원활히 진행하고 싶으면 이용인들과 친해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관장님도 저에게 많은 조언과 격려를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를 많이 칭찬해 주셨습니다.

당연한 점들도 칭찬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제가 저의 차분한 말투가 싫다고 하자 차분한 말투는 신뢰를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평소 차분하게 말씀하시는 관장님을 봐온 저로서는 그 장점이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만화 속 말풍선 채우기 교육을 했습니다.

창의력도 필요해서 저에게도 조금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이용인들이 잘 채울 수 있도록 만화 속 상황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한 이용인을 지도하던 사회복무요원 선생님이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OO씨가 이 만화 속 사람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정말 좋은 설명 방법입니다.

직업지원팀에서 실습할 때는 점심 후 대개 정보화교육장에서 활동합니다.

교육 전에는 타자 연습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이용인들이 잘 익힐 수 있도록 수업 시간마다 전 시간 수업 내용을 반복합니다.

타자도 잘하고 수업도 잘 따라가는 이용인이 있고 잘 못하시는 이용인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이용인의 학습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옆에서 도움을 주며 지지해주려 합니다.

심뇌혈관질환관리 영양교육 강연이 있었습니다.

멘토링 중인 이용인과 함께 들었습니다.

이용인과 자신에게 어떤 병이 있는지 이야기했습니다.

멘토링을 하며 틈틈이 멘토링 이용인의 성격과 행동 경향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이 기록을 갖고 프로세스 노트에 입력해야 합니다.

그 프로세스 노트는 나중에 신입 직원이 이용인들을 대할 때 참고할 수 있습니다.

이용인들끼리 추석 행사 때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토론이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은 참여하지 않고 원활하게 진행되는지 봐주는 역할이었습니다.

낄 틈이 없었습니다. 사회자께서 정말 잘하셨기 때문입니다.

사회자께서는 모두가 의견을 내도록 유도했습니다.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이용인께는 몸짓으로까지 표현하며 이해하시게 했습니다.

덕분에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즐겁게 토론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과제를 안 하고 가서 울적했습니다. 지도자 선생님께도 죄송했습니다.

남은 실습일은 올바른 실습생의 모습을 보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