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하계실습_11일차 > 실습생이야기

 2022. 07.18.(월)

 작성자: 최유림

 오늘 오전에는 고용이 이루어진 현장으로 나가 취업 후 적응지원을 진행하였다. 장애인 일자리 사업으로 고용된 사례로 청소의 루틴과 방법을 확인하고 어떤 식으로 청소를 하는지, 청소의 요령, 미흡한 부분은 지적해가며 직무지도를 진행하였고 근무자의 태도 변화를 지켜보았다. 사업체의 요구사항을 들으며 사업체개발보다 오히려 고용유지가 더욱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배웠다.

 오후에는 엠마우스복지관에 방문하여 직업지원팀의 사업내용을 설명받았다. 엠마우스복지관은 발달장애인 특화 복지관으로 사람중심계획(PCP)에 기반을 두며 이용자의 욕구에 맞춰 직업지원을 지원한다. 현장중심훈련을 진행하여 자체적으로 직업실습을 운영하는데 보육교사 보조, 세무서 급식실, 무인세탁소 청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한다. 장애인의 취업이 제조업에 많이 나타나지만, 병원의 약제과, 병동이나 학교의 교육공무직, 도서관의 방역 관리 등 사업체에 제한되지 않기에 대부분의 직무가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배울 수 있었다. 

 이후 달꿈카페에서 직업훈련생과정을 일부 체험하였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카페모카를 제조하며 시음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두를 갈아 수평을 맞춰 압축하며 커피 추출 후 물이 담긴 얼음컵에 커피를 넣으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이 완성되는데 몸이 마음을 따라가지 못하여 많은 실수를 하였고, 직업지원시 많은 분야에 관심을 갖고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을 체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