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하계실습_8일차 > 실습생이야기

 2022.07.13.(수)

 오늘 오전에는 아침 조회 후 지역복지팀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지원을 나가야 했기에 빠르게 움직여야 했다.

월평빌라의 외출 파트 이야기를 나누고는 바로 출발했는데 이때 옷을 버려야 할 수도 있다며 형광색 티셔츠를 주셔 갈아입었다. 같이 간 실습생분은 사이즈가 맞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그냥 가셨다.

 오늘 진행되는 활동은 저장 강박증 어르신 댁에 방문하여 이사를 위한 집 안 청소였는데, 버릴 물건과 이사 할 때 가져갈 물건을 분류하여 포대에 담고 나르는 작업을 계속하여 진행하였다. 대형폐기물은 따로 분류해서 구청에서 나온 폐기물 운반 차량에 나르고 보내는 작업도 세 차례 진행했다.

 오후에도 오전에 진행한 것에 이어서 청소를 진행하였다. 이때 어르신이 자신의 물건을 허락 없이 버린다고 오해하셔서 경찰을 부르는 헤프닝도 있었으나 선생님들께서 상황을 설명하시며 해결하시는 모습을 보고 사회복지현장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활동을 경험할 수 있었다.

 청소하는 중간에 택배가 도착했을 때는 정말 당황스러웠지만, 물건을 버린다고 화내시던 어르신이 마지막에는 좋아해 주셔서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가벼웠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