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IS MOBILE PAGE (~767)
WEBIS TABLET PAGE (768~991)
WEBIS DESKTOP PAGE (992~1279)
WEBIS BIG DESKTOP PAGE (1280~)

2022년 동계 실습 3일차 > 실습생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실습생이야기

  • HOME
  • 복지소통
  • 실습생이야기

2022년 동계 실습 3일차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광미 작성일 22-01-12 21:49

본문

 오늘은 벌써 동계 실습 세번째 날이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하기만 했는데 이젠 실습실이 너무나 익숙해졌고 선생님들도 매일 만나면 밝게 인사해 주셔서 편한 분위기 속에서 실습을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

 월평빌라 이야기 나눔을 하는데 오늘은 내가 주체자가 되어 읽으면서 궁금했던 부분이나 선생님들과 나눔하고 싶었던 점에 대해 이야기들 진행했다. 기관 법인의 이념과 가치를 다시 상기시키며 '울지마 톤즈'라는 영화를 시청했다. 가장 많은 것을 손에 쥐고서는 가장 낮은 곳에 내려가 손에 쥔 것들을 전부 나눠주며 사랑의 실천하는 이태석 신부님을 보면서 존경스럽다, 대단하다 라는 말 이외에는 할 수 있는 말이 없었던 것 같았다. 톤즈에서 병원을 짓고 사람들을 치료하고 보이지 않는 곳곳들을 다니며 사람들을 구원했다. 전쟁으로 상처 입은 아이들에게 악기를 건네며 평화를 기도했고, 아이들이 희망을 놓지 않도록 교육을 제공해 자립할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 신부님의 이념과 가치를 이어 받아 가장 낮은 곳에서 사랑을 실천하고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례지원팀과 평생교육지원팀 업무 라운딩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 중 하나가 사회복지기관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하나의 조직이라는 것이다. 기관의 여러 개의 부서가 진행하는 사업이 다르고 하는 일이 다르지만 결국 어디선가 연계가 되고, 관계망을 구축하고, 협력을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업무라운딩 하면서 사업 설명을 듣다 보면 무수히 많은 일을 사회복지사가 하고 이용인 개개인에 대한 관심도나 신경을 쓰는 부분이 매우 크다는 걸 느꼈다. 그만큼 소진도 빨리 올 것 같고, 신체적으로도 심적으로도 매우 힘이 들 것 같지만 자기관리는 철저히 모든 일에 유연하게 대처한다면 덜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FLOAT LE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