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12일차 > 실습생이야기

 오전에 월평빌라 이미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용인분들이 가급적 보통의 사람들처럼 혹은 보다 더 단정한 용모와 모습을 갖추도록 한다는 구절을 본다. 상대에게 예를 위해 나를 단정하게 모습으로 차리는 것이다. 존중을 받고고 싶다면 나부터 상대를 존중하는 자세와 태도를 갖춰야함을 느낀다.

 오후에 이용인분들과 만두를 빚는다. 월평빌라 이야기를 생각하며 이용인분이 스스로 할 수 있게끔 하며 도움이 필요할 때만 도와드리도록 한다. 이용인분마다 수행능력의 차이가 나이 이 점을 유의하도록 하자. 끝으로 이용인분들이 자신이 사용한 그릇과 수저를 설거지하여 책임감을 기르도록 한다. 앞치마도 서로 묶어주고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좋았다.

 스마이즈 캠페인의 동영상을 받아봤다. 찍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느낀다. 

나는 과거에 어떠한 캠페인을 내 스스로 참여하고 싶은 마음으로 동참해 본 적이 있는 지 회상했다. 캠페인에 있어 참여하고자 하는 동기는 중요하다. 상대에게 있어 나와의 관계와 상관없이 홍보만 보고 스스로 참여하고자하는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생각해 본다.

글귀:

인연 - 피천득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인연일줄 알지 못하고

보통사람들은 인연인줄 알아도 그것을 살리지 못하고

현명한사람은 옷자락만 스쳐도 인연을 살리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