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8일차 > 실습생이야기

남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기 전에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되자!

 오늘은 오전에 체력단련실에 갔다. 기능강화를 위한 물리치료 및 재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장애 유형에 따른 활동들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학습하는 시간을 가지며 기구들을 찬찬히 살펴봤다. 

 다시 2층으로 올라와 캠페인에 쓸 물품 견적서를 받기 위해 알파에 전화를 한다. 정확하게 내가 사고싶은 물품을 설명하고 이메일로 견적서를 요청했다. 이후 견적서를 토대로 품의서를 작성했다. 간결하고 명료한 문장을 만들기 위해 여러번 문장을 고쳐본다. 거래처, 품명, 단위, 수량 등등 정보를 입력하고 품의서를 만들었다. 이제 품의서를 뽑고 관장님과 국장님에게 결재를 맡는다. 그후 알파에 다시 전화하여 물건을 명세서와 함께 보내달라 한다. 물건이 오면 먼저 물품과 금액이 정확한지 확인하고 사진을 찍는다. 서류는 품의서 견적서 거래명세서 영수증 사진 순으로 정리한다. 이 과정을 통해 물품을 하나 사는 것도 많은 절차와 근거자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경험하고 느낀다. 간단한 거라면 사비로 사야겠단 생각이 잠깐 들었다.

 오후에 온라인으로 장애인 인권과 시민옹호 and 발달장애인 특성 및 장애 이해 교육을 들었다. 장애의 개념이 질병, 개인의 책임 등에서 사회적 차별, 사회적 책임, 적극적 지원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배운다. 또 사례회의는 꼭 당사자와 함께 하여 이용인이 원하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함을 배웠다. 주체성과 자기결정권이 중요시 되고 있음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