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2017년 <달꿈카페 운영을 통한 취업 마인드업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8명과 장애자녀를 둔 어머니 5명이 한국 커피협회에서 주최하는 2급 바리스타 시험에 도전하여 모두 합격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 시험을 위해 지난 2월부터 CS교육, 창업성공 교육을 시작으로 국제직업전문학교 조대점에서 전문강사(윤현우 강사)로부터 바리스타 훈련을 받고 지난 9월 23일 바리스타 시험에 떨리는 마음으로 도전하였다. 2주 뒤 합격 소식에 본격적인 구직활동을 준비 중에 있다. 이 시험은 복지관 내에서 이루어진 자격시험이 아닌 공인된 시험과정(한국커피협회 자격취득과정)을 거쳐 취득하였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바리스타 취득 및 교육과정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발달장애인 뿐만 아니라 성인기 직업과정을 준비 중인 장애자녀를 둔 부모에게도 바리스타 과정 이수 후 복지관 내 달꿈 카페에서 실무훈련을 하게 함으로써 취업뿐만 아니라 창업 준비의 기회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사업평가회를 통해 참여자 김00는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니 취업에 더 자신감이 생겼어요” 라며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개인, 협동조합 형태의 취업과 창업의 기회가 연계되어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도 직업을 통해 사회참여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